[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48)이 경찰 조사에서 결백을 주장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성동구에서 시민 제보를 받고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께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에 타려던 주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주씨의 시신은 서울 성동구의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김일곤은 오전 10시50분께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서 흉기를 꺼내 강아지용 안락사 약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동물병원 직원이 112에 신고를 하자 그대로 도주했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잡혔다.김일곤은 수사본부가 차려진 성동경찰서로 들어서며 "난 잘못한 게 없습니다. 잘못한 게 없어요. 난"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일곤은 "난 더 살아야 돼. 난 잘못한 게 없고, 난 더 살아야 된다고"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일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9171327251863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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