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 보건지소 어린이 건강체험관
특히 서울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큰 의의가 있다. 보라매동 도시보건지소는 구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활보건, 어린이건강관리, 만성질환관리,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지역특색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라매동에 지난 6월 마련했다. 기존 보건소가 운영하기 어려운 재활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청룡동, 난곡동의 보건소, 보건분소 접근성이 낮은 북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이다.박하규 건축과장은 “공공건축물의 발전을 위해 기관장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력 등이 외부에서 높게 평가돼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공건축물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 앞서 2012년 ‘인헌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2013년 ‘무장애숲길’, 2014년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3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품격 있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도시보건지소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곳”이라며 “보건지소 건립에 애써준 보건소, 건축과 직원들과 관심을 가져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