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들 '시정만족도' 79.9%…2년전보다 19%↑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은 시정운영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남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경제경영연구원에 의뢰해 6월15일부터 8월13일까지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ㆍ교통ㆍ청렴 등 203개 세부문항에 대한 시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79.9%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년전 시정만족도 60.9%에 비해 19%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분야는 민원행정서비스로, 응답자의 87.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행정 태도를 꼽았다. 민원행정서비스 다음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분야는 체육시설(공간)로, 응답자의 84.6%가 만족했다.  시민들은 ▲탄천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충(20.4%) ▲국궁장 활용방안 마련(18.8%) ▲성남시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17.4%)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정상 추진(17.4%) 등을 성남시가 잘하는 체육관련 사업으로 꼽았다.  반면 식품위생사업(73.1%)과 공중위생사업(73.3%)은 시정만족도 평균치를 밑돌았다. 성남시민들은 ▲먹을거리 안전검사 강화(42.4%) ▲주기적 위생서비스 평가 시행(31.7%) ▲위생관리사 배치ㆍ지도점검 강화(10.4%) ▲시민ㆍ관광객이 직접 위생 등급 채점(6.8%) 등을 희망했다.  성남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주요 시정 업무계획과 정책 수립에 반영, 활용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2011년부터 격년제로 시정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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