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펜싱협회장에 신헌철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신헌철 대한펜싱협회 신임 회장[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헌철(70)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이 제 31대 대한펜싱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펜싱협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신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재적 인원 열여덟 명 중 열네 명이 투표해 찬성 열세 표, 무효 한 표가 나왔다. 신 회장은 "펜싱인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원로를 비롯한 펜싱인들과 널리 소통해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SK 텔레콤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고 선수·코치의 의견을 경청해 장애요인을 해결해 나가겠다. 아마추어 대회를 활성화하고 청소년 대표육성 지원을 강화하는 등 한국펜싱의 저변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신 회장은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해 SK 부회장, SK텔링크 대표이사 사장, SK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SK에너지 부회장, SK가스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그는 전임 손길승 회장(74)의 잔여 임기인 내년 말까지 펜싱협회를 이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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