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기금 매수 덕분에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가 연기금 등 기관 매수세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6.10포인트 오른 1937.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2포인트 빠진 1930.4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구원투수로 나선 건 기관이었다. 이날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은 2123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29거래일째 '팔자'로 일관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개인도 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1161억원, 135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섬유의복과 증권 업종이 2%대 강세를 나타냈고 의약품과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 등이 1%대 상승했다. 운수장비와 기계 전기가스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유통,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했다.이날 첫 거래에 나선 통합 삼성물산은 2%대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대 상승했고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도 소폭 올랐다. SK하이닉스가 2.89% 가장 많이 빠졌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87포인트(0.58%) 오른 666.7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3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5억원 매도 우위였다.시총 상위 종목들은 동서와 파라다이스 컴투스 CJ오쇼핑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이 1%대 상승했고 메디톡스와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이 1~2% 상승 마감했다. 씨젠은 4% 가까이 급등했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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