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화섭 에스앤더블류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정화섭 사장은 선박 디젤엔진 부품 분야에 48년 이상 종사하면서 국산화를 통해 작년 11백만불을 수출하는 등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가삼현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산업포장 등 모두 28명에게 정부표창을 수여했다.이날 기념식에 이관섭 산업부 1차관과 박대영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저유가로 해양플랜트산업이 위축되면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지만 상반기 조선산업의 수주 실적은 중국,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바로 지금이 우리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노사가 힘을 합쳐 노동개혁을 이루고, 강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선박 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15일을 기념해 매년 9월15일을 '조선의 날'로 제정(20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 변경)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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