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치품평회
심사평가자들은 참여업체의 사업설명을 듣고, 김치업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7개 업체의 김치를 맛보고 평가한다.이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오는 10월부터 2~3개월씩 권역별로 공급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에 김치를 순환 공급하거나 학교 자율계약을 통해 약 30개 학교, 약 2만 명의 금천구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업체 선정이후에도 구는 우수한 김치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납품조건 준수여부, 생산 및 유통 과정, 위생검사 등 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 사안에 따라 시정조치, 경고 및 납품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학교 급식의 주 메뉴인 김치는 학교에서 개별 구매하는 경우 김치의 품질이 구입때마다 차이가 많고,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렵거나 가격도 비싼 경우가 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김치업체 품평회를 열어 우수업체를 선정해 공동구매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금천구는 선정된 김치업체와 18일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금천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업체 선정부터 관리까지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