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98.7%), 대전 대덕구(98.1%), 부산 중구(97.7%), 전남 완도군(97.6%), 부산 부산진구 및 대전 동구(97.2%), 전남 장흥군((97.1%)의 순""전남 3개 시·군, 10위권 내에 포함""인천광역시청은 45.7%로 최하위, 의무구매비율 50%에도 미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중소기업제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관련법(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총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데, 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나주시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14년도 지자체별 중소기업제품 구매현황>에 따르면, 전남 나주시의 총구매액 1,053억원 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1,040억원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98.7%를 차지해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뒤를 이어 대전 대덕구가 총구매액 430억원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421억원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98.1%를 기록했다. 3위는 부산 중구가 97.7%, 4위는 전남 완도군으로 총구매액 1,357억원 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1,325억원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97.6%를 기록했다. 부산 부산진구와 대전 동구는 97.2%를 기록해 공동 5위를 기록했으며 전남 장흥군도 총구매액 957억원 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929억원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97.1%를 기록해 7위에 올랐다.한편 중기청은 지금껏 광역자치단체별로 구매비율현황을 집계해왔으나 14년도 실적부터는 기초자치단체별로 세분화해서 구매비율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했다.이와 관련해 주승용의원은 "10위 안에 든 전남도의 3개시군(나주시, 완도군, 장흥군)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1천억원 내외로 타 시군에 비해 구매액이 많았는데도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높았다는 것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위해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며 “반면에 인천광역시청의 경우 45.7%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의무구매비율 50%에 미달하는 기관이 모두 18개에 달했다.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매율을 공기업이나 공무원의 평가항목으로 설정하겠다는 대선공약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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