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열여덟 번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9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0-0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왼손 선발투수 펠릭스 두브론트(28)의 초구 패스트볼(시속 146㎞)을 받아쳐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프린스 필더(31)와 함께 팀 내 최다 홈런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4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36)의 좌중간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5회말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추신수는 벨트레의 연타석 홈런으로 1득점을 올렸다. 이어 8-3 앞선 6회말 무사 2루 때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열두 번째 3안타 경기이자 시즌 67타점 째다. 7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초 수비 때 드루 스텁스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12-4 완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치치 곤잘레스(23)는 5.1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3승(5패)를 챙겼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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