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조태열 외교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이 14~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5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조 차관은 15일 오전 기조연설에 나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지지를 당부하고 IAEA와의 협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 대표단에는 외교부와 더불어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한다.한국은 IAEA가 내년 말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인 '제2차 IAEA 핵안보국제회의'의 의장국으로 내정돼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19차 원자력 기술전시회에 마련된 한국 기술전시관 개막식이 열린다.한국 기술전시관은 '아틀라스(ATLAS)와 함께 더욱 안전한 세상으로'를 주제로 한국의 원자력 안전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원전의 원자로 계통과 안전계통 등을 상세하게 축소 제작해 원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와 고장을 실제 압력과 온도로 모의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시설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설계했다. 조 차관은 이번 총회 기간 아마노 사무총장, 주요국 수석대표들과도 면담할 예정이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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