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19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8가족) 25명과 함께 건강가족 만들기 가족요리교실의 일환인 '多같이 즐기는 추석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多같이 즐기는 추석음식 만들기'는 추석을 맞아 가족단위로 명절 음식을 만들어보고 음식매체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아버지의 돌봄 참여와 가족 간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했다.9월에는 가족이 함께 만드는 송편 빚기, 아빠와 함께 만드는 색색주먹밥, 엄마와 함께 만드는 몸에 좋은 오미자주스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은 물론 남성의 돌봄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다.식생활교육을 신청한 래티쩜(베트남, 27)씨는“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요리교실에 매번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재미도 있다"며 "이번에는 남편과 아이들까지 참여하게 되어 정말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문화 가족 식생활교육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음식을 통해 가족과 소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건강성 향상과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식생활 교육은 지난 2월부터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격월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그동안 배운 음식 메뉴를 토대로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센터는 식생활교육 이외에도 서울나들이, 가족관계증진을 위한 부모자녀관계증진 프로그램, 부자관계증진프로그램 및 한국어교육, 언어발달지원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3395-9445)로 신청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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