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챔피언십 셋째날 이븐파 '1타 차 선두', 이정민과 김민선 공동 2위
이민영이 KLPGA챔피언십 셋째날 5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민영(23ㆍ한화)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12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ㆍ67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선두(10언더파 206타)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넘버 3' 이정민(23ㆍ비씨카드)과 김민선(20ㆍCJ오쇼핑), 최가람(23)이 1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5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적어낸 뒤 8, 12, 13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신바람을 냈다가 15~17번홀의 3연속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18번홀(파5)에서 무려 11m 버디 퍼팅이 들어가 분위기를 바꿨다. 신장암 수술을 받고 뒤늦게 투어에 합류해 분전하고 있는 시점이다. "선두라고 말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며 "내일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특히 4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이 경계대상이다.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라며 "퍼팅이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선은 "5언더파는 쳐야 우승 가능성이 있다"며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선두권은 장수연(21)과 서연정(20)이 공동 5위(8언더파 20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넘버 2'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는 공동 7위(7언더파 209타)에 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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