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행사 의전 거품 뺀다

내빈 축사 간단히 하는 등 내빈 중심 행사에서 주민 중심 행사로 탈바꿈...가슴에 다는 꽃(코사지)와 화환 등 없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행사 의전에 허례허식을 타파, 구민 참여자 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의전을 대폭 간소화 한다.주요 내용으로는 내빈석을 최소화, 축사인원도 5명 이내로 단축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또 내빈은 그룹별로 소개 하는 등 주요 내빈에 대한 의전을 크게 개선하고 행사 성격에 맞는 단체나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을 최우선 배려토록 했다.이와 함께 행사는 정시에 시작, 내빈 축사는 간단한 인사로 짧게, 문화행사 또는 토론행사시 자율 좌석제 운영 원칙, 가슴에 착용하는 꽃(코사지)과 화환· 화분 생략 등 관행적이고 권위적으로 해왔던 내빈 중심의 행사를 없애고 행사 본질에 맞는 주민 중심의 행사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의전개선 내부기준으로 '은평구 행사실무 편람'을 제작, 구 전부서와 산하 기관, 단체 등에 배부, 구 주관 모든 행사와 구비가 지원되는 행사에 적용토록 했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변화해 가는 주민 의식에 걸맞는 행사의전으로 개선, 참여자의 시간과 행정력 등 행사 낭비요인을 줄이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구민 중심의 행사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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