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카메라, 화소 수 삼성 '승'…사진 느낌은 센서 등 따라 달라= 아이폰6s의 화소 수는 후면 12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로 전작대비 크게 향상됐으나, 갤럭시노트5(후면 16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에 못 미친다. 그러나 카메라 센서와 각종 기능 등에 따라 사진의 질감 달라져 각각의 눈에 띄는 기능에 업계는 더 주목하고 있다. 갤럭시노트5는 '라이브 방송' 모드를 탑재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친구나 자신이 지정한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초대받은 지인들은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TV 등을 통해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아이폰6s의 가장 눈에 띄는 카메라 기능은 '라이브 포토'다. 평소에 찍던 대로 사진을 찍은 후, 결과물을 길게 누르면 3초간 사진이 움직여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종전보다 50% 이상의 픽셀이 들어가 디테일을 살렸다. 그간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포토 플래시는 주변 광량을 측정해 사용됐으나 이번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화면에 플래시가 적용, 화면 자체를 밝게 해준다.아이폰6s 로즈골드
◆'펜'과 '손가락'의 싸움…'S펜' vs '3D 터치'=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의 대표기능은 'S펜'과 '3D 터치'다. 갤럭시노트5에 내장된 S펜은 꺼낼 때 가볍게 누르면 톡 튀어나오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에어 커맨드에도 즐겨찾는 앱을 추가 할 수 있어 사용성이 더 높아졌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새로 선보였다. 특히 갑자기 메모할 일이 생겼을 때 펜을 꺼내기만 하면 검은 화면에 바로 필기가 되는 기능이다. S펜으로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해 바로 PDF로 저장이 가능해진 점, '스크롤 캡처' 기능으로 한 화면을 넘어가는 긴 웹페이지나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도 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이다. 아이폰6s는 사용자가 얼마나 세게 누르는지 인식해서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을 도입했다. 화면의 터치 강도를 탭(두드림),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의 명령을 수행한다. 카메라 앱을 강하게 누르면 셀피(본인촬영)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고, 수신된 메일 가운데 하나를 강하게 누르면 미리보기를 할 수 있는 식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