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애플워치 새 모델을 소개하고, 애플워치 운영체제(OS) 2를 공개했다.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의 애플워치 스포츠 신모델을 선보였다. 레드를 비롯해 파스텔 계열의 다양한 스트랩(시곗줄)이 추가됐다.애플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제휴해 만든 '에르메스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새로운 애플워치 밴드와 에르메스 디지털워치 페이스를 채택한 애플워치 에르메스가 소개됐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한편 애플은 두 번째 애플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2'를 오는 16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배포 대상 국가 20개국 가운데는 한국도 포함됐다. 애플은 지금까지 애플워치용 애플리케이션이 총 1만개 이상 개발됐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 OS2를 통해 추가된 앱으로는 90개 이상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아이트랜슬레이트(iTranslate)', 페이스북 메신저, 건강관리 앱 '에어스트립'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심장받동 등 건강 데이터를 추출해 의사에게 데이터를 전송, 메시지를 피드백 받을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