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자동차 판매는 14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2개월 연속 감소한 뒤 석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리서치업체 MNI 인디케이터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다음해 자동차를 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중국 소비자들은 19%로 전달 조사에서보다 2%포인트 줄어들었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가격할인, 저렴한 대출,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콤 인터네셔널 증권의 야오 웨이 애널리스트는 "제조사들이 제공한 혜택들이 딜러들의 부담을 덜게 했고 소비자들의 절약을 도왔다"면서 "이것이 지난달 자동차 판매 증가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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