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 김채원씨,문화재청 공모전 대상 수상

" ‘과학으로 통하는 전통놀이’ 로 문화재활용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 대상 "

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 김채원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문화재청이 시행한 ‘2015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에서 동신대학교 공연전시기획학과 재학생이 최우수 작품상인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문화재청은 생활 속에서 함께 하고 공감하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획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 김채원씨(4학년, 여)가 기획한 ‘과학으로 통하는 전통놀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씨가 공모한 작품은 선사시대에서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문화재와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습득하게 해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문화 체험과 과학교육을 접목시킨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뿐 아니라 외국 전통놀이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과학 원리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이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씨는 “문화재의 외형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과학 원리까지 이해했을 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문화콘텐츠 기획가로서의 역량을 더욱 높여 우리 국민들이 문화재를 소중히 아끼면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모전을 지도한 이정호 교수(공연전시기획학과)는 “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는 공연·전시·방송·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갖춘 실무형 문화기획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기획자로서 역량을 갖춘 실력 동신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호남 유일하게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Ⅰ)에 선정돼 ‘지역문화콘텐츠 기획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로부터 지역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돼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프로그램 기획 공모전은 문화재를 교육·관광·경제·산업 등에 연계하는 문화콘텐츠 기획 공모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은 향후 각종 문화재활용사업에 적용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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