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상장을 통해 친환경 정보기술(IT)과 모바일을 연계한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확대해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건축물 관리에 필요한 효율적인 건물관리 통합솔루션에 만족했다면 향후에는 미래 주거문화를 창조하는 스마트 홈 구현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올해 설립 16년 차에 접어든 아이콘트롤스는 빌딩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건설 IT 전문기업’이다. 건설IT는 최적의 주거 및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 빌딩솔루션으로 통신, 제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등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을 말한다.아이콘트롤스는 설립부터 지금까지 독자적인 자동제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빌딩솔루션), 홈 네트워크, 기계전기설비, 방범방재 등 건축물의 모든 제어설비를 제공하는 기술을 갖췄다.한국형 IBS시스템인 프로닉스(FRONNIX) 개발과 국제 BACnet 인증 획득으로 강남 파이낸스 센터, 코엑스, 호텔파크하얏트, 타임스퀘어, 전경련 회관 등 최첨단 빌딩에 기술이 적용됐다. 모그룹인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에도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14%에 이르며, 지난 2012년 세 자릿수 매출달성에 성공한 후 지난해 연말기준 13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억원과 65억원을 달성해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코스피 상장으로 한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 대표는 "상장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건설 IT관련 기반기술에 그린IT 선도, 모바일을 연계한 IoT시장 확대로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아이콘트롤스는 총 261만2270주를 공모한다. 오는 15~16일 청약을 받아 2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