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포스터
2부 ‘노래자랑’ 순서에서는 초·중학교의 추천을 받은 10개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겨울왕국의 테마곡 ‘Let It Go', ‘I Have A Dream’, ‘Rolling In The Deep’을 비롯 각종 오디션 프로의 단골 곡인 ‘Mercy' 등 다재다능한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감상할 수 있으며 노원평생교육원 팝송영어 수강생 어르신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있다.노래자랑에 이은 3부 순서에서는 가족팀, 초등팀, 중등팀 수준에 맞는 문제를 선택하고 10개 팀중 협동이 잘 돼 가장 많은 문제를 맞춘 팀이 우승을 하는 ‘영어 스피드 퀴즈’도 진행해 협동과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유명연설 따라잡기’ 코너에서는 1960년대 흑인인종차별에 맞서 비폭력 평화를 주장한 마틴 루터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과 피켜의 여왕 김연아의 ‘UN 연설’, ‘게티스버그 연설’ 등 12명의 중학생들의 연설을 들으며 순간 순간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페스티벌이 끝나는 말미에 ▲영어 연극제 ▲노래자랑 ▲스피드퀴즈 ▲유명연설 따라잡기 등 각 부문별 ‘인기상’을 시상, 구청장 명의의 트로피를 수여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책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마을축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영어 연극과 노래자랑, 유명연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며, 평생학습 가치를 공유하고 지식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 노원을 만들어 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