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부터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책 읽는 기쁨! 함께 하는 평생학습! 펼쳐지는 미래!’라는 테마로 열리는 제3회 책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마을 축제 기간 동안 구민 모두가 즐기는 영어 한마음 큰잔치, ‘노원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11일 오후 3시부터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초·중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연극제 ▲노래자랑 ▲스피드퀴즈 ▲유명연설 따라잡기 등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특히 학생들 개인 간 경쟁을 통한 우승자 선발을 지양하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공존하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수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가족·교육축제로 진행된다. 먼저 ‘영어 연극제’ 순서에서는 청원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알리바바와 6명의 도둑’이라는 연극을 시작으로 화랑초등학생들이 ‘화랑의 꿈’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인성에 대해, 녹천중학교 3학년생들이 ‘공공예절’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이어 초등학교 연합팀인 ‘잉어빵’과 청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석해 열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터
2부 ‘노래자랑’ 순서에서는 초·중학교의 추천을 받은 10개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겨울왕국의 테마곡 ‘Let It Go', ‘I Have A Dream’, ‘Rolling In The Deep’을 비롯 각종 오디션 프로의 단골 곡인 ‘Mercy' 등 다재다능한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감상할 수 있으며 노원평생교육원 팝송영어 수강생 어르신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있다.노래자랑에 이은 3부 순서에서는 가족팀, 초등팀, 중등팀 수준에 맞는 문제를 선택하고 10개 팀중 협동이 잘 돼 가장 많은 문제를 맞춘 팀이 우승을 하는 ‘영어 스피드 퀴즈’도 진행해 협동과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유명연설 따라잡기’ 코너에서는 1960년대 흑인인종차별에 맞서 비폭력 평화를 주장한 마틴 루터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과 피켜의 여왕 김연아의 ‘UN 연설’, ‘게티스버그 연설’ 등 12명의 중학생들의 연설을 들으며 순간 순간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페스티벌이 끝나는 말미에 ▲영어 연극제 ▲노래자랑 ▲스피드퀴즈 ▲유명연설 따라잡기 등 각 부문별 ‘인기상’을 시상, 구청장 명의의 트로피를 수여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책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마을축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영어 연극과 노래자랑, 유명연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며, 평생학습 가치를 공유하고 지식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 노원을 만들어 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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