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에 목포대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준공

조선해양산업 맞춤형 청년인력 양성을 위한 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 캠퍼스 준공식이 8일 오후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 두 번째부터) 박홍률 목포시장,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제2차관, 목포대학교 최일 총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기업 맞춤형 조선해양 청년인재 양성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8일 대불국가산단에서 조선해양산업 맞춤형 청년인력 양성을 위한 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 캠퍼스 준공식이 개최됐다.이날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제2차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도의장, 최일 목포대학교 총장, 박지원·이윤석·주영순 국회의원, 기업체 대표 및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신해양산업단지 캠퍼스는 목포대학교, 전라남도, 목포시, 영암군, 현대삼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로터 산학융합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235억 원 등 총 사업비 430억 원을 들여 캠퍼스, 장비지원센터, 기업연구관이 들어선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목포대학교 조선해양관련 6개 학과 300여 명이 이전, 2015학년도 2학기부터 강의가 시작됐다. 대학과 입주 기업이 협력해 계약학과 신설, 학과 교육 공유, 공동 프로젝트 수행, 실험실습 기자재 활용 등을 통해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조선산업분야 우수인력을 육성하고 있다.조선 관련 학과가 한 곳에 집적돼 정보 공유와 서로 간 화합과 경쟁으로 조선 해양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해양산업 맞춤형 청년인력 양성을 위한 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 캠퍼스 준공식이 8일 오후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오른쪽부터) 이낙연 전남도지사, 목포대학교 최일 총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특히 지난해부터 산학융합지구에서 운영해온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과정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은 산업부 산학융합지구 채용 연계형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참여 학생 45명은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인 대한조선과 유망 중소기업 취업은 물론 목포대학교 조선시스템학과에 입학해 정규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또한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20여 기업체의 공동 연구개발 및 장비 활용 지원으로 기업체 능률 제고와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대불산학융합지구가 제대로 기능을 해서 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장이되고, 학생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으며, 기업들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서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 “목포대학교 신해양산단캠퍼스와 대불산학융합지구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이루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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