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8일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6월24일에 비해 16%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1만7427.08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 떨어진 1416.71에 장을 마쳤다.전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시가 총액 1위인 토요타자동차는 0.55%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기준 -1.2%이라고 발표했다. 예상치(-1.8%)를 뛰어넘는 수치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의 감소세로 일본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무역수지도 일본 증시에 실망감을 가져다줬다. 중국의 8월 수출액은 1조20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고, 수입액은 836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션 달비 시장분석가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일본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이라며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를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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