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년 이내 결혼 예정자 500명에 설문조사
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예비 부부가 혼수 전문 상담원에게 제품을 상담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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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연중 가장 큰 혼수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예비 부부들은 가전제품에 쓸 혼수 예산으로 평균 829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평균 혼인 건수는 약 32만건이다. 그 중 32.2%인 10만3000쌍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결혼했다. 봄 혼수 시즌인 3~5월이 28.1%인 것보다 많다.?이에 롯데하이마트는 가을 최대 혼수 시즌을 앞두고 전국 결혼 예정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전제품 예산으로 평균 829만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구입 예정 품목은 7.9개로 나타났다. 혼수용 가전제품 구매비용 829만원은 가구, 예식 비용과 비슷한 수준이다. 금액 구간별로는 ‘700만원~900만원대’가 38.4%로 가장 많았고, ‘400만원~600만원대’가 32.2%, ‘400만원대 이하’가 17.6%로 뒤를 이었다. 1000만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도 11.8%를 차지했다. 나이대 별로는 25세에서 29세까지 응답자가 770만원을, 30세에서 34세까지가 841만원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35세에서 39세 결혼예정자는 864만원으로 조사됐다. 혼수 제품으로 꼭 구입할 품목으로는 평균 7.9개 품목을 선택했다.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청소기,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TV, 에어컨 순이었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혼수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가전제품 예산에 따라 구입하려는 품목 개수도 달랐다. 가전제품 예산으로 400만원 이하를 계획하고 있는 결혼예정자는 평균 6.4개, 1000만원 이상 계획한 부부는 9.4개로 나타났다. 혼수 필수 제품이 아닌 것 중 가장 가지고 싶은 품목으로는 정수기, 안마의자, 로봇청소기가 1위~3위를 차지했다.제품 구매시 가장 중요한 속성을 묻는 질문에는 ‘제품 성능’ 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56.8%로 가장 많았고, ‘사용 편의성’(11.4%), ‘디자인’(8.1%)이 뒤를 이었다. ‘크기 및 용량’(7.8%)과 ‘가격’(7.5%)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응답자도 있었다.혼수 가전을 구매할 때에는 주로 신부가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구매 결정권을 묻는 질문에 74.6%가 ‘신부에게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부의 부모형제’도 11.0%를 차지해 85.6%가 신부측에서 제품을 결정한다고 집계됐다. 품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부분의 백색가전은 신부 측에서 결정하지만, TV와 컴퓨터의 경우 ‘신랑에게 있다’는 답변이 각각 54.6%, 65.0%로 나타났다. 남성이 주로 사용하는 TV와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제품은 신랑이 결정해야 한다는 답변이었다.?한편 결혼에 필요한 전체 비용은 부부 한 쌍당 평균 약 1억 5500만원을 예상하고 있었다. 신혼집 마련이 전체의 7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예단,예물이 6.0%, 예식이 5.5%를 차지했다. 가전과 가구는 각각 5.4%로 비슷했으며 신혼여행에는 4.2%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롯데하이마트가 혼수용품 및 혼수가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리서치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실시했다.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1년 이내에 결혼 계획이 있는 만25세에서 39세의 남녀 500(남성 200명,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혼수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 박람회’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가전제품 7개 품목, 138개 제품을 엄선, 총 16개 패키지를 마련해 풍성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별로 캐시백 최고 50만원, 롯데상품권 최고 400만원 지급, 하이마트 포인트 최고 400만점 적립 등의 혜택이다. 제품별로 제공되는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등에게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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