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황화현상' 가로수 '생육환경개선' 나선다

수원시 도로변의 가로수들이 '황화현상'으로 죽어가고 있다. 수원시는 황화현상을 보이는 나무를 대상으로 생육환경개선사업에 나선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황화현상으로 고사하는 주요 도로변의 은행나무와 칠엽수 360여 그루에 대해 가로수 생육환경개선 공사에 나선다. 황화현상은 도시 사막화 및 제설제 등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된 도로변 은행나무 및 칠엽수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가뭄까지 더해지면서 도로변 수목들의 고사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황화현상 가로수에 대한 현장조사 및 진단을 마치고, 9월초부터 경기도청 앞 효원로를 비롯한 4개의 주요도로변 가로수 360여 그루에 대해 무기염류 및 염분중화제가 포함된 액제를 토양에 주입하는 생육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환경에 의해 스트레스 및 유해성분에 노출된 나무는 주기적으로 생육관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보다 근본적인 원인해결을 위해 가로수를 대상으로 띠녹지 조성, 토양개량, 레인가든 등 가로수 생육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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