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사 50곳 증시안정기금에 1000억위안 출자 약속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주식시장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 증권사 50곳이 1000억위안(미화 157억달러) 출자를 약속했다.2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중국 증권사 50곳은 최근 중국증권금융공사(CSF)와 증시안정펀드 출자를 약속했다.중신증권(54억위안), 하이퉁증권(45억위안), 화타이증권(44억3900만위안), 궈타이쥔안(42억2900만위안) 등 50개 증권사가 출자를 약속한 규모는 1000억위안에 달한다. 지난 7월 31일 기준 각 증권사 순자산의 20%에 달하는 자금이다.앞서 7월 4일 중신증권 등 21개 증권사는 순자산의 15%에 해당하는 1200억위안을 증시안정펀드에 출자하기로 한 바 있다. 신문은 CSF가 증시안정펀드를 관리할 방침이며 자금은 증시 폭락 방어를 위해 주식이나 블루칩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4.4% 하락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39분 현재 -0.89%까지 낙폭을 좁히며 반등을 시도 중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