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만 총감독 호남대서 ‘문화콘텐츠 메가트렌드’특강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청년 참여 분위기 조성"

고석만 총감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MBC수사반장 PD출신으로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총감독을 맡은 고석만 감독이 1일 ‘문화콘텐츠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호남대에서 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박람회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고석만 총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현대의 6개 거대 조류(메가트렌드)로 컨버전스(Convergence), 문화기술(CT)의 고도화, 문화원형 스토리텔링, 글로벌 심화, OSMU(하나의 원작이 다양한 분야나 장르에서 활용되면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구조), 유통구조 등을 제시했다.특히 한국의 전통적 문화 원형을 창작의 중요한 재료로 사용, 새로운 창작물로 스토리텔링해 성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또한 삶 주변에서 시작해 인간사 전 분야로 확산돼 일반화된 ‘친환경’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매우 포괄적이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으로 전환해 발전되고 있는 ‘디자인’이 우리 미래를 얼마만큼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한결같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스텔라, 암살, 베테랑 등 재미있는 영화를 예로 들어 문화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새로운 상상력과 제작 기술이 결합돼 창작 콘텐츠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영화, 공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장본인이 총감독하는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고석만 총감독이 구상하는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2016년 5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기존 박람회의 전형적인 단순 전시와 보여주기 위주의 형태를 뛰어 넘어 관람객과 박람회 주제를 함께 소통하면서 크게는 인류 발전과 작게는 개인의 삶의 방식에 변화를 일깨워주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전망이다.한편 고석만 감독은 EBS사장, MBC특임이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총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현장을 이끌어오고 있으며 현재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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