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바꾼 기성용, 32분 뛰고도 평점 7점 '역시 에이스'

기성용.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이 30여 분만을 뛰고도 존재감을 과시했다.기성용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했다.이날 기성용은 시즌 첫 경기에서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복귀했다. 팀이 0대1로 뒤지던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돼 존조 셸비, 잭 코크 등과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기성용은 상대의 패스 길목을 번번이 차단하는 한편, 전방과 측면으로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부상을 턴 듯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기성용 투입 직후 무게중심이 스완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스완지 시티는 후반 16분과 21분 각각 안드레 아예우의 동점골과 바페팀비 고미스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후 맨유의 공세를 막아내며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책정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아예우(8점)에 이어 팀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한편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에게 4점의 혹평을 내렸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모건 슈네이더린 등 중원 자원들에게도 5점의 낮은 평점을 줬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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