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그리기로 수색동 물빛마을 밝아져

벽화그리기 사업 재능공유, 자원봉사를 통한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수색동주민센터(동장 이현재)는 재개발로 슬럼화 돼 가는 삭막한 동네 환경을 이웃이 소통하고 화합 단결하는 테마별 이야기 소재가 있는 아름답고 희망찬 밝은 동네로 주민들과 함께 벽화사업을 추진했다.벽화그리기 사업은 2015년 서울시 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에 아이들이 행복한 알록달록 물빛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이 선정돼 시비 3000만원을 교부받아 진행하게 됐다. 지난 4월초 벽화그리기 시연회를 개최, 1차로 담장 20개소에 벽화를 그렸다.또 2차로 25개소를 추가 해 벽화 11개소, 포인트 6개소, 도색 28개소 총 45개소에 대해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또 수색로변에 가로화분대 15개소, 주요지점 전신주 32개 등에도 도색 및 벽화사업을 완료했다.

수색동 벽화 그리기

수색역은 동심의 기차여행, 수색로는 100년의 수색동의 역사, 동주민센터는 나눔 · 화합 · 배려를 주제로, 초등학교 입구는 꿈 · 희망, 교회는 자연의 탄생(천지창조), 어린이집은 동화 · 동심을 주제로 표현했다.또 안심마을(포돌이), 봄날의 물빛 등 지역환경에 따라 테마별 이야기 소재가 있는 벽화를 설정, 추진 결과 지역 환경의 질을 향상시켜 동네가 밝아져서 너무나 좋아졌다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사업을 추진, 고맙다는 인사를 받고 있다.사업추진은 주민,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 전문가 등으로 벽화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의견수렴 11회, 시연회, 품평회 2회 등 추진 전반에 걸쳐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총 11개 단체 850여명의 지역주민,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 참다운 참여예산제도를 실천한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아 지난달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 행사에서 벽화그리기 사업 참여예산 우수사례 발표로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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