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밤 10시 넘어야 해소'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8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은 귀경 차량이 몰려 정체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가장 정체가 심한 곳은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정체 구간이 집중됐다.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횡계나들목∼진부나들목 사이 14.2㎞ 등 모두 55.7㎞ 구간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않은 채 정체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화성휴게소∼비봉나들목 사이 10.2㎞ 등 모두 55.1㎞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사이 6.3㎞ 등 모두 49.6㎞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반면 하행선은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다.이 시간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출발지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에서 4시간50분, 목포에서 4시간10분, 강릉에서 3시간50분, 대전에서 2시간40분이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40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으며, 지금까지 23만대가 들어왔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이 상행선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는 오후 5∼6시에 절정을 보이다가 서서히 감소해 오후 10∼11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