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용석 의원
김용석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6월 항공여객은 600만여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줄었고, 방한 여행객은 127만여 명으로 무려 41% 급감했다”며 “메르스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과 외국인관광객을 재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국내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또 “박원순 시장이 최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서울시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며 “다만, 서울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는 자치법규가 없었다. 관광진흥 조례의 제정이 서울시 관광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산재돼 있던 관광관련 규정들을 하나의 조례에 통합, 관광계획 수립, 관광 홍보 및 관광자원 개발, 문화관광해설사 활용, 관광안내소 설치, 관광종사원 교육 등을 규정해 서울시의 관광진흥 정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9월1일 개회예정인 제26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