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미래와 만나다' 주제로 26일부터 사흘간 진행[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벤처 출범 20주년을 맞아 '벤처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26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2015 벤처 썸머포럼'을 개최한다.총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학습, 휴식과 네트워킹 기회를 동시에 갖는 '하이브리드형 벤처 캠프'로 진행된다. 개회사에서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올해 벤처기업 수가 3만개를 돌파했고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 460곳의 전체 매출 규모가 재계 5위 그룹 규모에 해당한다"며 "벤처기업이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의 절반을 담당할 만큼 글로벌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 회장은 "선배벤처인들과 청년벤처인들이 갖고 있는 혁신과 창조의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고, 경제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는 지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포럼 개막 첫날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종환 록앤올(김기사) 대표가 '지금부터 시작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진행하는 '벤처 오픈토크'가 열린다. '나는 왜 벤처인가?'를 주제로 박종환 대표,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벤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다.둘째날은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어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시대를 뛰어넘는 벤처성공 DNA를 장착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특별 강연에 나선다. 강연과 토론뿐만 아니라 '벤처 1+일자리 꿈나무 이벤트', '제주벤처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해 침체된 내수시장과 고용문제를 환기시키고, 문제해결을 위한 벤처업계의 참여도 독려한다.협회 관계자는 "도약과 정체의 기로에 선 한국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길을 벤처에서 찾을 수 있도록 벤처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벤처기업이 우리경제의 리더로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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