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료 비스켓, 中시장 적신다

상하이 거점으로 300개 이상 지점 오픈 예정

조성훈 비스켓글로벌 대표(왼쪽)와 빅터 치 글로벌 리치 인터내셔날 대표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총판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토종 건강음료 브랜드 '비스켓(BEESKET)'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비스켓글로벌은 최근 중국 현지 법인 글로벌 리치 인터내셔날(GRI)사와 중국 전 지역은 물론, 홍콩 및 마카오까지 포함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총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스켓은 내년부터 중국 최대 경제중심 도시인 상하이를 거점으로 향후 5년 동안 중국 전 지역에서 최소 300개 이상의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홍콩, 마카오 지역은 별도로 25개를 오픈할 예정이다.비스켓은 D.I.Y.(Do It Yourself) 플랫폼을 도입한 건강음료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고객이 맛, 건강, 취향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과일을 고를 수 있다. 특히 각 과일 캡슐 안에는 RFID(전자태그)가 내장돼 있어 고객이 조합한 과일의 칼로리와 영양정보 등을 곧바로 알려주는 장점이 있다.국내에서는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잠실롯데월드몰, 롯데몰수원, 명동 등에서 플래그쉽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17개국 전체 총판계약을 체결했으며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도 총판계약을 완료했다.조성훈 비스켓글로벌 대표는 "전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향후 글로벌 파트너쉽, 투자유치 등을 통해 비스켓만의 D.I.Y. 플랫폼 사업을 전 세계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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