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편백숲서 치유음식으로 힐링하세요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5일 오전 축령산 대덕마을 대덕휴양관에서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 협의회 주관으로 마을 주민, 군수, 지역 의원 등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이용해 마을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치유음식 시식회를 개최했다.<br />

"25일 산마늘 등으로 개발한 음식 시식회…주민 새 소득원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5일 오전 축령산 대덕마을 대덕휴양관에서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 협의회 주관으로 마을 주민, 군수, 이개호 지역 의원 등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이용해 마을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치유음식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번 시식회는 전라남도가 축령산 인근 4개 마을을 치유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마늘, 삼채 등을 이용한 인삼새싹삼채비빔밥, 삼채떡갈비, 산나물비빔밥 등 3가지 음식을 개발해 선보였으며 시식회 이후 맛 평가 및 개선사항 등의 품평회도 가졌다.시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음식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번에 개발된 음식은 축령산에 전래되는 음식 역사와 향토색이 적절히 배어있고 지역의 대표적 약초인 ‘산마늘’을 접목해 농산물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전라남도는 지난 4월 국내 대표 편백숲인 장성 축령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 조성계획을 수립했다.이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축령산 인근 4개 마을 주민 등이 중심이 된 ‘편백숲치유마을 운영연합회’가 발족됐다. 이들은 방문객 등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향토음식 전문가와 함께 축령산 인근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개발, 이날 시식회를 갖게 된 것이다.연합회는 또 내실 있는 치유마을 운영을 위해 마을 주민 60명을 선발해 치유 전문가를 초빙,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축령산의 깨끗한 이미지에 맞는 청정 산나물 등을 이용해 개발한 치유음식이 지역 대표음식으로 정착돼 관광객을 불러모아 주민들의 새 소득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다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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