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추 부직포 재배기술 도입 ‘효과 만점’”

장성군이 부직포를 이용한 고추터널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생산성 증대와 노동력 절감, 서리피해 예방 등 다방면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장성군<br />

[아시아경제 문승용]일반 재배 기술보다 수확량 최고 3배 증가서리피해 예방·노동력 절감까지 일석이조장성군이 부직포를 이용한 고추터널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생산성 증대와 노동력 절감, 서리피해 예방 등 다방면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은 고추를 정식한 후 그 위에 터널 형태로 부직포를 씌우는 방식으로 일반 재배방식보다 수확량이 최고 3배 정도까지 늘어나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햇빛투과율이 좋아 보온효과가 뛰어나며, 일반 비닐 터널재배와 달리 환기구멍을 뚫지 않아 부직포를 벗길 때까지 해충 방제가 필요 없어 노동력 절감효과 또한 좋다. 이밖에도 정식시기를 일반고추 보다 15~20일 정도 앞당겨 조기에 정식해 초기생육이 빨라져 장마기 이전에 최대한 많은 양의 고추 수확할 수 있으며, 우박과 냉해, 저온 피해 등의 예방은 물론 부직포를 2~3년까지 재사용이 가능해 생산비 절감효과도 뛰어나다.군은 올해 12농가 1.5ha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확완료 후 사업효과와 생산량 비교평가를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배 농가의 호응이 매우 좋은 만큼 부직포 활용 재배방법을 확대·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추후 고추재배의 신기술 모델로 확산해 고추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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