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위기상황 민관군경 동시 대응 협약 체결식
이로 인해 각 주체 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대응이 가능해져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위기대응 공조무선망 사용 범위는 ▲ 대형화재와 건물붕괴 등 다수 인명피해 발생시 ▲ 자연재해(태풍, 집중호우, 폭설, 지진 등)로 대규모 피해발생시 ▲일반테러에 의한 피해 발생시 ▲적 침투 및 도발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해 발생시 ▲기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이외 기관장이 필요하다고 판단시 공조무선망을 운용할 수 있다.성북구청과 성북소방서는 자연재해 및 화재·붕괴 등 재난발생시, 성북ㆍ종암경찰서는 일반테러발생시, 제2188부대 1대대는 적 침투 및 도발을 각 각 전담하며 여타 기관은 주무기관의 업무를 적극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대응의 효율성을 높였다. 성북구는 종합상황실과 ‘생활안전 신속대응팀’에 공조무선망을 설치ㆍ운용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성북구는 도시성장에 따른 생활안전 요소의 증가 및 대규모화된 재난재해에 대해 현실에 맞게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종합생활안전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에 성북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부대까지 민·관·군·경이 공조무선망을 구축함으로써 안전성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민선6기 주요사업으로 ‘안전한 성북’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9월 재난 및 생활안전 등 주민안전과 관련된 모든 상황발생에 대해 현장 대응 및 응급복구 뿐 아니라 재난 및 안전위해 요소 발생시 365일 내내 1시간 이내 대응할 수 있는 통합형 재난대응을 목표로 하는 ‘생활안전 신속대응팀’을 구성한 바 있다.성북구가 경찰서 소방소 등과 민관군경 위기대응협약을 체결했다.
‘생활안전 신속대응팀’은 12개 분야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직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15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안전 관련 전 부서가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사전예방 및 안전위해요소 즉각 조치에 중점을 둔 상시 안전관리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