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39개 친환경단지 공동방제 추진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관내 친환경 쌀 재배단지의 병해충 예방 및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추진한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9월까지 사업비 5천8백여만원을 투입해 벼 친환경 재배면적의 38%에 해당하는 960ha에 대해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공동방제는 농촌진흥청에서 공시하는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해 광역방제가 가능한 지역에 대해 실시되는데, 도열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총2회 실시된다.특히 1일 최대 30ha 방제가 가능한 광역방제기와 1일 최대 60ha를 방제할 수 있는 무인헬기를 활용하면서 기존 인력방제에 비해 많게는 20배 정도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어 농가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군은 이번 공동방제는 모두 39개 친환경단지에 대해 실시, 고령농가 등의 친환경농업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앞으로도 친환경자재구입비 보존, 인증비지원 등 친환경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촌일손 부족해소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고령농가가 많아지면서 방제에 어려움이 많은데 공동방제로 다소나마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효과적인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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