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블랙박스를 탑재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차량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CCTV 설치 요구 민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설치비용만 수백만원(1대)에 달하고 있어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설치비용은 1대당 평균 약 300만원이다. 구는 기존 주차단속용 차량 1대에 블랙박스를 설치, 무단투기 단속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블랙박스 구매비용은 약 54만원이다. 지난 8월을 시작으로 평균 1주일씩 용산 지역 16개동을 순회하고 있으며 각 동주민센터의 청소담당이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오는 연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무단투기 상습지역, 민원 요청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찾아다니며 정확한 단속지역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자체 판단하고 있다. 구는 연말까지 시행 후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예산도 절검하고 무단투기 단속에 대한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라며 “성과나 장·단점을 면밀히 살펴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