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도 비중 높인 자산배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DB대우증권은 고객들의 자산배분을 위해 '글로벌 두루두루랩'을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대우증권이 전사적 역량을 모아 만들어낸 포트폴리오 모델이다.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국내외 주식투자보다 안정적이고 채권보다는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과 대안자산의 편입 비중에 따라 안정형·중립형·수익형으로 나뉜다. 연간 6~7% 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이나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고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대우증권은 리서치센터·운용부서·전략부서·위험관리부서 등이 3개월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통일된 전망을 낸 다음 이를 통해 기회가 보이는 자산의 투자 비중은 늘리고 위험이 감지되는 자산의 비중은 줄여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또한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찾아 매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손쉽게 글로벌자산배분을 할 수 있다. 최근 최종적으로 주식:채권:대안자산에 대해 42:40:18의 투자 비중을 도출해냈다. 글로벌 자산에서 주식의 매력도가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투자매력이 가장 높은 자산은 주식이며, 주식 내에서도 선진국 주식이 한국 및 신흥국에 비해 우선순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 신흥국에서는 인도의 투자 비중이 높게 구성됐다.김성호 대우증권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글로벌자산배분 상품도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과거 성과를 분석해 보면 하락 시 방어능력이 뛰어나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글로벌 두루두루랩은 투자자산이 안정적으로 잘 분산되고 시장 변화에 따라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이나 자산군이 리스크에 노출돼도 전체 자산의 가치는 안정적으로 방어된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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