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25점' 연세대, SK 제압
KCC 김지후(왼쪽)가 경희대와의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경희대학교를 꺾고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KCC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경희대에 76-62로 이겼다. 2013년 이 대회에서 경희대에 당한 패배(56-70)를 설욕하면서 오리온스-중앙대 경기의 승자와 오는 20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KCC는 1쿼터에서 7점을 올린 경희대 한희원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내줬으나 정희재가 6점을 책임지는 등 공격이 살아나면서 16-14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접전을 하다 막판 김태홍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35-33으로 리드를 지켰다. 3쿼터에서 정의한과 김지후, 전태풍의 연속 득점으로 55-47까지 달아난 KCC는 4쿼터 6분51초를 남기고 63-52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복귀한 김민구가 가세해 승리를 지켰다. 김민구는 6분51초를 뛰며 3점슛을 한 개 성공시키고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연세대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3위팀 서울 SK를 96-84로 물리치고 첫 승을 따냈다.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SK에 당한 패배를 되갚으면서 오는 20일 울산 모비스와 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됐다. 허훈이 3점슛 두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5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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