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다.
빈소는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그룹 고위관계자 및 가족들만이 머물고 있다. 이 명예회장의 부인 손복남 여사도 이날 오후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 함께 하고 있으며 미국서 신병 치료를 받고 있던 이 명예회장의 장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급거 귀국해 자리를 지켰다.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부친 빈소를 찾아 입관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구속집행정지 주거제한 변경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20일까지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머물 수 있게 됐다. 공식 조문은 내일인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장례는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진다. 7일장으로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다.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