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책 읽는 마을 키우기 사업 추진

종로구, 상명대, 종로문화재단 공동운영...도서관 관계자 직무역량 키워 도서관 활성화로 구민의 독서문화 정착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내 작은도서관 관계자 직무 역량을 키워 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구민의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상명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책 읽는 마을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공으로 생활 속에서 교육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제안한 서울시 2015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책 읽는 마을 키우기'는 도서관 운영에 관한 실질적 직무 강의와 도서관 현장 컨설팅을 해 관계자 실무 능력을 높여 도서관의 활발한 운영과 구민 독서 활동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 사업은 종로구와 상명대학교, 종로문화재단이 협력,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운영기관의 장점과 지역 특성을 살려 사업을 내실화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종로구는 사업 안내, 신청자 모집 등 전반적인 사항을 맡아 진행, 상명대학교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종로문화재단은 관리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중 컨설팅 대상 도서관 선정과 그 결과를 도서관에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종로구 책 읽는 마을 가꾸기 사업

프로그램 내용은 ▲도서관 이용자의 요구 조사 및 분석 ▲도서관 공간 활용 노하우 ▲도서 분류·배열법과 도서 관리법 ▲도서관 인력 및 재정 관리 ▲도서관 홍보와 마케팅 전략 ▲도서관 프로그램 개발 및 계획서 작성 실무 ▲타 기관 프로그램 리서치 ▲도서관 컨설팅 등 도서관 담당자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주요 실무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오는 9월30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상명대학교 교수진이 교육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였고 작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 도서관 운영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한다. 종로구는 2011년에 교육인프라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담아 도보 10분 거리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건립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구립도서관 건립은 작은도서관 14곳, 공공도서관 2곳으로 현재 총 16곳으로 늘어났다. 작은 도서관의 경우 규모가 작아도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정보 습득뿐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동네사랑방으로 구민 누구나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책 읽는 마을 키우기 사업을 계기로 도서관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이 우리 구민들의 독서 활동을 책임지는 주요 인력임을 인식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구민 독서 활동 활성화와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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