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6호 홈런에 2루타까지 작렬…소프트뱅크는 4-6 패배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에서 자신의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26호로 또 늘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145㎞)를 힘차게 밀어 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기록했다. 1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날린 지 3경기 만이다. 기세를 이은 이대호는 2루타까지 작렬시켰다.이대호는 3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세이부 선발 다카하시 코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이대호는 6구째 들어온 공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로 연결시켰다.현재 8월 들어서만 6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대호는 26호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하게 됐다.한편 소프트뱅크는 4-4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세이부 외야수 구마시로 마사토에 중견수 쪽 결승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최종 4-6으로 패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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