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14일 50만번째로 광명동굴에 입장하는 가족들에게 기념품을 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올해 4월4일 유료로 전환한 뒤 132일만에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시는 당초 예상했던 시점보다 보름이상 앞당겨 진 지난 8월14일 광명동굴 유료 입장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는 연내 광명동굴 입장객 10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햇동안 무료에도 불구하고 4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던 것과 비교할 때 벌써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광명시는 입장객 50만명 돌파로 2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게 됐다. 또 217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유료화 개장 후 4개월 열흘 만에 관광객 50만명을 돌파한 것은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더욱 새롭고 창조적인 볼거리와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 편익시설 보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8월 21~23일 광명동굴 선광장과 와인동굴에서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있는 와인 생산 지방자치단체와 생산농가, 생산자단체는 물론 광명시와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 중인 지자체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와인축제 개막식, 1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머루주 만들기, 광명동굴 와인 품평회, 와인 체험부스 등을 통해 와인의 매력을 흠뻑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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