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딸 특혜 의혹' 사과 '딸은 회사 정리…모두 제 잘못'

윤후덕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딸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딸이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딸 채용 의혹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저의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시사저널'은 윤 의원의 딸이 지난 2013년 9월 LG디스플레이의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채용 의혹이 불거진 것은 당시 1명을 뽑겠다고 채용공고를 냈는데 최종 합격자가 2명으로 발표가 났기 때문이다. 회사 내부에선 '지역구 국회의원 자녀 채용을 위해 없던 자리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파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며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대규모 공장을 갖고 있다.앞서 윤 의원은 14일 "해당 기업 대표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라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윤 의원은 이날 "딸은 제가 전화를 했다는 사실도 모를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경력사원을 모집했는데 경력도 없는 딸이 취업했다고 비판하던데, '경력무관' 모집이었다"고 설명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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