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여 건 발생…장시간 과다 사용 자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습하고 더운 날씨에 냉방을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 제품 사용이 늘면서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3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A웨딩숍에서 에어콘 실외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냉방기 과다 사용에 따른 화재가 45건이 발생했다.여름철 냉방기 화재는 노후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해 발열 부위인 모터가 과열되거나 전선이 꺾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에어컨은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과부하로 실외기에서 불이 나거나, 외부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에 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해 ▲자리를 벗어날 때는 냉방기기 작동 정지 ▲선풍기 모터에 쌓인 먼지는 과열을 가속화해 화재로 이어지므로 사용 전 청소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나 쓰레기를 적치하면 냉각 장애로 인한 화재나, 담배꽁초 투기 및 방화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에어컨은 전용 콘센트 사용 등을 실천할 것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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