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내년도 예산 편성 관련 당정협의를 마친 뒤 "청년 창업과 청년 일자리 확충, 자영업자, 여성과 장애인, 저소득계층 등 취약 계층 보호 강화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보건·복지, 고용분야의 예산을 예년에 비해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어려운 대외 경제 환경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 예산은 어떤 해보다 예산편성의 방향과 내용이 중요함에 당정이 인식을 함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는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 관련 예산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폭 증액하도록 요청했다"며 "경기침체에 따라 고통받고 있는 서민, 취약 계층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 ▲수출 활력 제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예산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과 약속한 당의 공약이 최대한 이행될 수 있도록 미반영된 사업들을 내년도 에산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정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관련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힘을 모으고 내년 예산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키로 뜻을 모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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