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다사랑 어울림 캠프 운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일부터 13일까지 성요셉여자고등학교에서 “모습과 생각은 달라도 우리는 한마음!”라는 주제로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채우는 “다사랑 어울림 캠프”를 시작했다.<br />

"미래 다문화사회의 글로벌 리더는 우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일부터 13일까지 성요셉여자고등학교에서 “모습과 생각은 달라도 우리는 한마음!”라는 주제로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채우는 “다사랑 어울림 캠프”를 시작했다.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초등학교 6학년 다문화학생 40명, 도우미학생 40명 총 80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교육, 학력신장교육, 공동체교육, 한국문화이해교육 등 총 4개 영역을 중심으로 3박4일간 34시간에 걸쳐 체험중심으로 운영된다.프로그램은 첫째 자신의 장점을 찾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며 진로를 찾아가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둘째 이야기 중심의 창의 국어, 놀이 중심의 창의 수학을 통해 교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태도를 길러주는 교과프로그램, 셋째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고 공존하는 태도를 체득할 수 있는 도미노, 목공예,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남도의 문화를 대표하는 강강술래를 통해 학생들은 손에 손을 잡고 흥겹게 뛰고 즐기는 가운데 피부색, 생김새, 생각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라는 동질감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번 캠프에 참여한 H초등학교 6학년 K학생은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어서 친구들에게 감추었는데 오늘 나와 비슷한 친구들을 이곳에서 많이 만나 좋았습니다. 앞으로 친구들과 3박 4일간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우미로 참석한 청계초등학교 6학년 모수인 학생은 “친구와 함께 캠프에 왔는데, 친구를 도와주면서 저도 다문화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워 큰 사람이 되겠다”고 캠프 참여 소감을 말했다. 개회식에서 전라남도교육청 방과후교육복지과 김인선 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협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길러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다문화학생이 소외받지 않고 일반학생들과 똑같이 평등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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