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 '카카오헬로' 출시 예정…오픈 베타 테스터 모집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및 스팸번호 차단 기능 제공연락처 관리부터 상호 전화번호 검색도 가능
카카오헬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카카오가 스팸 차단, 연락처 관리 기능을 모은 통합 전화앱 '카카오헬로'를 출시한다. 3분기 출시에 앞서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헬로는 ▲연락처 관리 ▲스팸 번호 차단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상호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전화 앱이다. 여러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카카오헬로 앱 하나로 간편하게 모든 편의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헬로는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고, 지인들의 연락처에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여준다. 연락처를 저장할 때 지인과 연관된 태그를 등록할 수 있어 손쉽게 연락처를 관리하기가 수월하다. 전화를 받을 때 저장해둔 태그가 표시돼 동명이인이라도 발신자가 누군지 식별할 수 있다. 스팸 전화의 통화 맥락을 분석하는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교한 스팸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지도 DB와 카카오헬로 이용자들이 설정한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발신자 정보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병원, 식당 등의 상호 전화번호 검색, 친구의 전화번호 변경 알림, 연락처 백업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선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헬로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를 체험할 테스터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베타테스터 모집 페이지(https://hello.kakao.com/obt)에서 베타 버전 앱을 설치하면 된다. 다음카카오는 이와 함께 카카오헬로 구글플러스 커뮤니티(//durl.me/9in4f9)를 개설해 테스터들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 개선 사항, 문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예정이다.다음카카오는 베타 테스터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20일까지 베타 서비스 참여 이용자 중 매일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구글플러스 커뮤니티 내에서도 다양한 미션 이벤트를 진행할할 예정이다.다음카카오 측은 "오픈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3분기 중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시했듯, 카카오헬로를 통해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화 통화에 초점을 둔 편리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