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포항 호미곶 주민, 동·서 화합을 위해 모였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송지면 땅끝마을과 포항시 호미곶면 대보2리 주민이 한자리에 모였다.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8월11일과 12일 양일간 땅끝마을에서 국민대통합을 위한 동서 화합의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땅끝마을 주민이 포항 호미곶을 방문한데 이은 답방이다.행사는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 주관 ‘지역 주민 간 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 포항 대보2리 주민 40여 명과 땅끝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민대통합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와 양 지역 간 우호협력방안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기념식수와 함께 마을주민 주최 작은음악회, 양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국민통합캠페인,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군은 포항시 대보2리 주민들과의 교류사업을 통해 향후 지역 특산품 공동판매와 관광마케팅 등을 추진하면서 상생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한광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바람도 비도 막을 수 없다는 풍우무조와 같이 비바람이 불거나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남 땅끝마을과 포항시 호미곶면이 맺은 인연은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이라 믿는다”며 교류협력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두 지역의 교류를 통해 국민대통합을 실천하는 사업들이 땅끝에서 전국으로 지속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동·서 화합의 상징성이 있는 국토 동쪽 끝 포항시 호미곶과 서남쪽 끝 해남군 땅끝마을의 상호방문과 지역주민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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