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잡화브랜드 '덱케', 영업망 확대 나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패션기업 한섬이 자사의 첫 번째 잡화 브랜드 '덱케(DECKE)'의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 한섬은 오는 12일부터 9월까지 8개의 덱케 신규매장을 오픈, 단독 매장 수가 기존 15개에서 23개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편집매장(톰그레이하운드)까지 포함하면 매장 수는 총 31개에 달한다. 덱케의 신규매장은 수도권 최대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필두로 명동, 잠실 등 주요 핵심상권에 배치된다. 한섬의 첫 번째 자체 잡화 브랜드 덱케는 가죽의 본질과 제품 디자인 및 내구성 등 품질 고급화에 역점을 둔 브랜드다. 덱케는 그간 초도품질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영업망 확대 속도를 조절해 왔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고급피혁 및 자체 문양(패턴)을 활용한 부자재 생산수급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품질관리 및 디자인 인력 등을 추가영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였다"고 밝혔다.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연 매출은 1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지난 7월부터는 월평균 매출액이 1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고객층 역시 다양해 지는 추세다. '덱케'가 지난 2월 선보인 남성고객 전용 제품군인 '아델 라인(ADEL Line)'을 통해 남성고객층 유입이 꾸준히 증가중이다. 해외패션 편집숍 '톰 그레이 하운드' 매장에서 국내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입점, '알렉산더 왕'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경쟁하는 등 고객층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과 하반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온라인몰 사업을 통해 신규고객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한섬 측은 전망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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