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CC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6%대 약세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KCC는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6.56%) 내린 4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에는 43만95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날 현대증권은 KCC에 대해 수익성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긴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도 기존 65만원에서 52만원으로 각각 낮췄다.지난 7일 KCC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8579억원, 561억원으로 각각 3.8%, 19.7% 줄었다.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업황 침체에 따른 자동차, 조선 등 도료부문의 수요 부진과 2분기 유가의 상대적 강세여파로 원가율이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방산업 회복세가 미약해 도료 수요 성장률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주가 하락에 따른 보유 지분가치 하락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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